장로님 안녕하세요.
요즘 세상 돌아가는 소식을 접하다 보면 마음이 무거워질 때가 많습니다.
여러 가지 사건과 불안한 상황들로 인해 세상이 참 어수선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그 가운데서도 하나님의 은총과 보호하심 속에서 하루하루를 무사히 지내고 있음에 감사하고 있습니다.
어떤 상황 속에서도 우리를 지켜주시고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느끼며, 그 은혜로 평안을 누리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달에는 할리스코 신세대 카르텔의 두목으로 알려진 엘 멘쵸의 사망 사건과 관련된 소식이 전해지면서 멕시코 일부 지역에서는 소요 사태가 일어나고 긴장된 분위기가 이어졌습니다.
여러 도시에서 혼란스러운 상황이 보도되기도 했지만, 감사하게도 저희가 있는 멕시칼리 지역은 비교적 조용한 가운데 일상적인 생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큰 불안이나 충돌 없이 평온한 분위기 속에서 지역 주민들과 교회 공동체도 평소와 같은 일상을 보내고 있습니다.
예수 공동체 마을에는 이번 3월에 두 가정이 새롭게 입주하게 되었습니다.
과테말라에서 온 에드윈 형제(34세)의 가족이 네 식구로 함께 들어왔고, 또 한 가정으로는 크리스티나 자매(42세)와 세 자녀가 공동체에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새로운 가족들이 들어오면서 공동체 안에 다시 활기가 더해지고 있습니다.
서로를 도우며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 가는 모습 속에서 공동체의 의미를 다시금 느끼고 있습니다.
현재도 두 가정이 추가로 입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다만 아직 일부 공간의 준비가 완전히 마무리되지 않아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할 것 같습니다.
바닥 공사와 화장실, 그리고 주방 시설 등의 마무리 작업이 남아 있어 이를 준비하는 동안 입주 일정이 조금 지연되고 있습니다.
시설이 잘 갖추어져야 가족들이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기 때문에 차근차근 준비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한편 지난 3월 5일 금요일부터 7일 주일까지는 연합 여선교회 수련회가 Tecate에 있는 나사렛 수양관에서 진행되었습니다.
매년 실시되는 행사인데, 올해는 약 90여 명이 참석하여 그 어느 때보다도 활기차고 은혜로운 시간이 되었습니다.
말씀과 기도, 그리고 교제를 통해 서로의 삶을 나누고 격려하는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오랜만에 함께 모여 찬양하고 교제하는 가운데 많은 분들이 큰 위로와 힘을 얻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이처럼 여러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께서 공동체를 지켜주시고 새로운 가족들을 보내주시며, 또 귀한 모임들을 통해 은혜를 나누게 하심에 감사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공동체 안에 필요한 것들이 잘 준비되고, 새로 오는 가족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계속 기도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늘 기도와 관심으로 함께해 주시는 MKPC와 모든 성도님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주님의 평안과 은혜가 삶 가운데 늘 함께하시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