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그 때마다 주님의 인도하심과 뮤리에타 한인 장로교회와 여러성도님들의 기도 덕분에, 보람과 기쁨 그리고 낙담과 슬픔의 감정들을 겪으며 잘 지내올 수 있었습니다.
특히 화재 사건으로 인하여 5-6년간의 노력이 물거품처럼 사라졌을 때, 여러분들이 보내주신 격려의 말씀과 도움의 손길이 없었다면 다시 일어서기 어려웠을 것입니다.
덕분에 7-8개월만에 화재 전에 있던 건물과 동일한 면적과 공간을, 더욱 견고하고 아름다운 붉은 벽돌로 건축할 수 있었습니다.
아직도 내부 시설 공사는 진행 중이지만 2024년 4월까지는 모든 것이 완공될 것 같습니다.
시범 농장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360M의 당장이 너무나 허술해서, 밤에는 동네의 떠돌이 개 때들과 들짐승들이 침입해서 그 동안 염소, 오리, 청계 등 여러번의 피해를 당했습니다.
하지만 이 번에 모든 담장을 새롭게 정비해서 과거와 같은 불상사는 발생하지 않을 것입니다.
신학교는 12월16일에 종강을 하고 방학에 들어 갔습니다.
2024년 1월 12일에 개강할 예정입니다.
장애인 학교는 20여명의 자폐아들과 6명의 교사들이 있는데, 년말년시에 10일쯤 중단했다가 정상운영할 것입니다.
마약, 알콜 재활원에도 20여명의 원생들이 생활하고 있는데, 숙소가 비좁아서 증축과 보수 공사를 진행 중입니다.
8곳의 현지인 교회(Fronter-Victor/ Voluntad-Floyran/ Coloso-Elias/ Siloe-Omar/ Solo Crist-David/ Tres Luces- Geraldo/ Hebron- Mauro/ Manantial- Manuel)는 세월이 지남에 따라 차츰 안정 돼 가고 있습니다.
헐12월 23일(토) 저녁 때, 8쌍의 목사님 부부와 장 전도사 부부 그라고 저희 부부가 선교 센터에 모여서 적으마한 선물 교환을 하고 저녁 식사를 함께 할 계획입니다.
지난 12월 초에는 그 동안의 어려움과 시름을 떨쳐 버리고 새로운 도약과 단결을 위하여 체육 대회를 열었습니다.
여러 종류의 음식과 푸짐한 선물을 준비해서 성화리에 마칠 수 있었습니다.
여러 종류의 게임과 줄다리기, 기마전 등을 통하여 단결과 경쟁을 경험하며 마음껏 웃고 즐기는 시간들이었습니다.
그렇습니다.
합력을 통하여 선한 열매를 맺게하시는 하나님의 섭리를 굳게 믿으며, 금년 한 해 유종의 미를 거두고 새해에는 도약의 계기로 삼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