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태 맑기만 하던 날씨가 오늘은 살짝 구름이 껴서 선선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지난주 프레젠테이션으로 인해 오늘은 숙제도 없이 가볍게 등교를 했습니다.
첫시간은 기탄국어 수업을 하고
두번째 시간엔 다음달에 있을 한국어 능력 테스트를 위해 모의시험을 가져 봤는데 역시 단어를 모르니 이해가 부족해서 문제 풀기를 힘들어 하는 아이들이 있었어요.
하지만, 시험도 훈련을 통해 이해를 돕고 요령도 터득할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읽고 쓰고만으론 이젠 부족한 시기가 된거 같아서 목적과 목표를 세워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시작 하려는 것이 <능력 시험으로 내 수준을 알아보기> 입니다.
이번에 못가는 친구들은 모의 시험을 통해 내 수준을 알아보고 다음을 기약합시다. ^^
신나는 놀이같은 점심시간이에요.
삼각 김밥 싸기~~
얼마나 크기로 만들어요?
어떻게 김에 싸면 돼요?
삼각형은 어떻게 만들어요?
어떻게 접어요?
.....
질문이 엄청 많은 시간이었습니다. ㅎㅎㅎ
접어서 포장까지~
밥을 너무 많이 해서 남을줄 ......알았는데 전혀 남지 않아서
우리 친구들의 식성에 놀랐습니다.
남은 밥으로 선생님들께 하나씩 드리고 몇개는 엄마들께 드렸어요.
맛나게 재미나게 만들어 먹는 시간었어요.
먹고 나선 소화를 시켜야죠!!
앞의 큰 공원은 닫혀 있어서 교회뜰에서 놀이를 했습니다.
그래도 즐거운 시간이었어요.
공놀이를 하지 않는 여자 아이들은 앉아서 편히 쉬기도 하고 에너지 넘치는 녀석들은 공놀이에 가담해서 신나게 놀았지요.
좋은 날씨에 밖에서 땀을 흘려 노는 시간들이 필요한 때입니다.
저도 지켜 보면서 잠깐의 여유를 즐겼어요.
이렇게 건강하게만 자라 준다면 얼마나 기쁠까요.
오늘 하루 건강히 잘 보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