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학기를 시작하는 첫날입니다.
친구들도, 선생님도, 교재도 별로 달라진 것이 없어서 크게 와 닿지가 않네요.
그냥 지금처럼 열심히 쭉 달리면 될 것 같습니다.
1교시
설날이 며칠 남지 않았습니다.
우리 친구들에게 알려 주었더니 벌써 알고 있다고 오히려 큰소리를 치네요.
웹사이트를 통해서 한국의 설날에 대해서 먼저 알아본 후, '설날 작은 책 만들기'를 해 보았습니다.
작년 설날에 공부했던 내용들이라서 기억이 나는지 제법 아는 체를 합니다.
다같이 큰 소리로 읽으면서 설날에 하는 일들을 알아 보았답니다.
그리고 나서 동요 '겨울바람'을 불러 보았습니다.
다같이 음악에 맞춰 불러 보기도 하고, 가사만 큰 소리로 읽어보기도 했습니다.
한번 두번 횟수를 거듭할수록 커지는 목소리만큼 대견함도 커지는 시간입니다.
2교시
시작하기 전에 요엘이 생일파티를 했습니다.
생일축하 노래를 불러 주었더니 무척 쑥쓰러워하네요.
요엘 어머니가 보내주신 맛있는 컵케잌이랑 쿠키를 냠냠냠!!!
오늘 공부한 '맞춤 한국어' 9과는 7-8과의 복습내용입니다.
어려운 단어들을 다시 복습할 수 있는 좋은 기회지요.
덕분에 기억들을 떠올리면서, 혹은 앞의 내용을 다시 한번 찾아보면서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3교시
한국의 전통놀이를 해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제기차기, 닭싸움, 팔씨름, 윷놀이를 했는데요.
제기차기는 우리 친구들이 너무 어려워해서 발로 하지말고 손으로 한번 해 보자고 했더니,
발로는 한번도 제대로 못해서 속상해하던 친구들이 3번 4번 5번 했다고 좋아서 자랑을 합니다.
모든 게임을 올림픽나가는 선수들처럼 아주 진지하게 최선을 다하는데 참 귀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