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살면서 잊고 사는 것이 참 많은데,
그 중의 하나가 명절이 아닌가 싶습니다.
내일이 한국의 추석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한복에 대해 알아봅니다.
1교시, 숙제 검사와 받아쓰기를 한 후,
'한복'에 대한 글을 읽고 문제를 풀었습니다.
저고리, 댕기, 버선 등 어려운 말이 많은 데도 우리 친구들 너무 잘 했습니다.
자, 이제 한복을 입어 볼까요?
개구쟁이 아이들도 한복을 입으니 잠시나마 양반집 도련님, 아가씨처럼 아주 점잖아집니다..
우리 친구들의 멋진 자태 감상하세요!
2교시 수업 전에 아이스크림을 먹었습니다.
우리 친구들 아주 바람직하네요.
디저트는 밥 먹고 나서 먹는 거라며 엄마는 아이스크림을 먹으려고 하면 "밥 먼저"라고 말씀하신답니다.
그래서 엄마한테는 비밀로 하기로 했습니다.
자 그럼, 맛있게 먹었으니 공부를 시작할까요?
기탄국어에서 이어진 문장을 공부했는데 지난 번에 해 봐서 일까요?
우리 친구들 문장을 읽는 것도 이해하는 것도 제법입니다. 짝짝짝!!!
그 다음, 동화 "욕심많은 임금님"을 읽고 문제 풀이를 했습니다.
동화를 듣는 우리 친구들의 눈빛이 반짝반짝 빛납니다.
동화의 교훈은 '세상에서 제일 소중한 것은 황금이 아니라 가족'이라는 것이었는데.....
우리 친구들도 집에 가서 제일 소중한 가족에게 뽀뽀와 허그를 하기로 약속했답니다.
3교시에는 색종이로 한복을 접어 보았습니다.
우리 친구들이 한복 색상 맞춘다고 나름 귀여운 고민도 하더군요.
예쁜 색깔로 접은 한복 좀 보세요.
역시 훌륭한 아티스트입니다.
유쾌한 웃음으로 더위를 날려 준 우리 친구들 사랑합니다!
2015.10.03 12:14:09 *.162.214.221
울 큰애들 반도 입히고 싶당~~
울 큰애들 반도 입히고 싶당~~